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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집사입니다
주말마다 수원 인계동으로 데이트를 자주 다니는데
전 경기도에 살고 남칭구는 서울에 살다 보니
주말마다 하루만 만나기는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서울로 가든 남자친구가 경기로 오든
어쨌든 주말에는 항상 기본으로 1박으로 보니까
평일마다 어디서 주말 숙박할지 찾는게 일이예요
후- 진짜 쉽지 않아요

사실 지금 쓰고 있는 인계동 모텔 하루의 후기는
방문하고 온지 꽤 지났고 계속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했었는데 현생이 바쁘기도 했고 모텔을 다니기만 했지
후기를 써볼 생각은 한번도 안했던지라 뭐라고 쓰는게
좋을지 생각하느라 미뤄졌어요

 


인계동 모텔 하루는 6월에 2번 방문했는데 지금
쓰고 있는 건 6월 24~25 하루 묵었던 날이에요
6월에 하루를 2번 방문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요

6월 17~18에 도보특가인 스탠다드로 갔었는데요
그때 예약했을 당시에 객실 설명에는 1PC 롤 가능,
RTX 1060이라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확인해보니까
상세 설명과 객실 설명 스펙과 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저는 컴퓨터 사양이나 관련된 내용 같은 건
잘 모르기도 하고 관심도 없었기에 인계동 모텔에
방문해도 크게 사용할 일이 없어서 특별히 사양
확인해야겠단 생각이 없었는데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디아블로4 같은 용량이 큰
게임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니 체크인 하자마자
바로 보는게 객실과 컴퓨터 사양 체크하는 거예요

뭐 본인 돈 내고 입실한거니 그럴 수 있죠
그리고 예약한 부분과 다른게 있다면 전화
드려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요

객실 설명에 있는 스펙과 실제 스펙 차이가

생각보다 꽤 커서 남자친구가 바로 사장님께
말씀드렸는데 사장님께서 죄송하다는 말씀과
환불을 원하는지 2PC 방을 한 번 사용해볼지
알려달라며 원하는대로 해주시겠다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2PC 컴퓨터의 사양이 훨씬 좋으니 한 번
이용해보는걸 추천하신다 하셔서 이용할 날짜를
알려드리기로 했어요

 

 

사장님께 미리 날짜 알려드리면 미리

방을 빼놓겠다고 하셨고 지금 쓰고 있는 건

6월 24일에 방문했던거에요
약간 반내돈내산? 느낌인 글이네요

사실 인계동 모텔 하루의 방문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굳이 이렇게 쓰지 않았을 거예요
정성스럽게 포스팅하는 것도 힘드니까요

 

우선 하루의 위치
수원시청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다 보면
추어탕 집이 보이는데 거기서 오른쪽으로 꺾고선
계속 걸어가면 돼요

 


앞으로 조금만 더 가다보면 이렇게 흰색 건물이
보이는데 체감상 도보로 5~7분 걸렸던거 같네요
저희는 차가 없는 뚜벅이 커플인지라 항상 힘들게
돌아다니는데 차를 사든가 해야겠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가 있구요
예약자 성함 말씀드리면 배정된 키를 주십니다

 


참고로 객실 내에는 준비되어 있는 가운이 따로
없기 때문에 입실하기 전에 미리 가운 달라고
이야기하시면 바로 받을 수 있어요

제가 다녀왔던 6월 기준으로 내용을 쓰는 거라서
지금은 가운이 객실 내에 있는진 모르겠지만 한 번
여쭤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키 받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고
그쪽으로 가는 길에 커피 머신과 정수기, 사탕,
전자레인지가 있어요

뜨거운 물 받아가시거나 음식 데울 일이 있으면
1층에서 미리 준비해놓고 올라가는게 편하겠죠?
저흰 항상 짐이 많아서 짐 놓고 다시 내려와요

 


저희가 배정 받았던 층은 4층
다녀온지 좀 돼서 몇 호였는진 기억이 안나네요
복도는 이렇게 흰색 바탕에 그레이 색 문으로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에요

확실히 전 주에 스탠다드로 이용하고 2PC 방
이용해보니 방 크기가 더 크다는게 체감되고
역시 주말에 아무리 숙박비가 비싸도 좀 더
쉬기 편한 방을 이용하는게 최고다 싶었어요

 


PC도 사장님 말씀대로 좋았던게 디아블로4 혹은
디비전2 같은 용량 큰 게임도 버벅거리거나 렉이
먹는 일 하나 없이 깔끔하게 돌아갔어요

 

 

자세한 사양은 위 이미지 참고하시면
도움되실 것 같아서 첨부해요

 


무엇보다 이 피시방 의자가 너무 편했는데요
그냥 PC방에서 똑 떼서 가져온 거 같아요

 


티비도 커서 보기 좋고 에어컨도 시원하게 잘 나왔어요
가끔 날씨가 많이 더우면 에어컨을 풀 냉방으로 틀어도
시원해지기까지 오래 걸리는데 여긴 그런게 없었어요

 


객실 내에 드라이기, 고데기, 전기포트, 어메니티,
충전기 등 필요한 거 다 준비되어 있어요

 


인계동 모텔 하루엔 공기청정기도 있어서 좋았는데요
아무래도 객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처음에
입실할 때 담배냄새가 나는 곳이 있어요


저희는 둘 다 흡연자라서 크게 상관없지만
담배에 예민하신 분들은 들어가서 바로
창문 열고 환기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모텔 주변에 소음이 나는 원인들도 없어서
되게 조용한 편이고 방문 닫으면 방음도
생각보다 잘 되는 편이어서 자는 내내 좀
소음이 거슬리거나 잠 깼던 일도 없었어요
꿀잠 제대로 잘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객실 내부에 액상 모기약 설치되어 있어서
여름임에도 그 흔한 모기 하나도 볼 수 없었어요
제가 진짜 벌레를 극혐하다 못해 싫고 무서워하는데
다행히 저 당시에 잤을 땐 벌레가 없었네요

 


그리고 티비도 컸는데 65인치 스마트 티비예요
넷플/디즈니/티빙/유튜브 전부 시청 가능해서 좋았어요
솔직히 요즘 OTT 다 되긴 하는데 가끔 개인 계정을
이용해서 봐야 하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보통 인치가 크면 화질이 깨지거나 좀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던데 여긴 화질도 좋았어요


만약 티비가 안 나오면 셋탑 전원을 먼저 확인한
후에 TV 버튼 누르라고 리모컨 아래에 있어요~

 


인계동 모텔 하루 객실 내부는 이정도 크기고요
침구류 푹신해서 허리 아플 일 없더라고요
그리고 밤에 조명 빼고 모든 불 다 끄면 정말

분위기가 예뻐진다는 점

 


그리고 내부에 이렇게 테이블도 있었어서
배달시켜 먹으면 먹기도 편했어요

 


화장실은 욕조랜덤 배정이었는데요
저희는 샤워부스만 있는 곳이었어요
제 기억으론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아마
일회용이었던거로.. 그래서 사진에 따로
샴푸통 같은 게 안 찍혀 있는 거 같네요

입실시간은 18시
퇴실시간은 12시였네요

사장님께서 객실 정보를 정확하게
적어 놓지 않았기에 죄송하다면서
저희에게 1박 숙박을 무료로 제공
해주신건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그만큼 너무 편했고 객실도 청결했기에
이렇게 글로 써서 남겨야지 생각했던거 같아요
물론 너무 늦게 쓰는 후기지만요

저희는 지금도 다양한 곳들을 다니고 있기에
이 이후로 다시 방문했던 적은 없지만 언제든지
방문할 의향이 있는 곳이랍니다 ㅎㅎ
(원래 한 곳만 안 다니고 최대한 여러 곳을
다니면서 직접 겪어보자는 편이에요)

아무튼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던 곳이에요
인계동 모델 어디서 쉬어야할지 고민되면
“하루”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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