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집사입니다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빌리지 2차 예약에
성공해서 11월 27일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원래 저희는 27일 2타임 예약했었는데요
남자친구가 오전 11시 30분, 제가 오후
4시 30분으로 예약하고 두 번 방문하려
했었지만 오전은 포기하고 오후만 갔다왔어요
이미 갔다온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까 굳이
두 번이나 갈 필요도 없고 내부가 크지 않아서
혼잡하니 깔끔하게 한 번 들어가는게 낫다고...
더현대 서울 자체가 이런 이벤트 있는게 아니라도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라 저희가 생각해도 욕심을
버리고 한 타임만 제대로 가는게 나을 듯 했어요
그렇게 오전을 포기하고 오후 4시 30분에 방문!
크리스마스 빌리지 들어가기 전에 점심 간단히
먹고 들어가야 덜 피곤할 거 같았어요
지하 1층에 식당이 많으니까 우선 자리 먼저 잡고
함박 스테이크랑 순두부찌개 시켜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빌리지로 출발~
예약한 사람들은 5분 전에 미리 줄 서있으면
되는데 그때부터 직원분께서 예약 내역 보고
들여보내주셔요
참고로 예약한 시간에서 10분이 오바되면
입장하지 못하기에 !!꼭!! 입장 10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6층 올라가서 전경 한 번 싹~ 보고
사진도 찍고 시간 맞춰 내려왔는데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순간 평일이 아니라 주말인 줄 알았지만
주말에 다녀온 친구 왈... 그건 많은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빌리지 밖에도 트리가 어느정도 꾸며져 있어서
예약을 못하셨더라도 연말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꾸며놓은 건가 싶었어요
밖에서 보면 트리가 엄청 잘 보이는데
저만 저 'H' 거슬리나요?!??.. 저거
떼고 싶어요
슬슬 주변 구경하고 보니까 입장할 시간이
돼서 갔는데 직원분께서 입장하는 곳으로
줄 서서 들어가야 한다고 안내하시는 거예요
홀리... 입장하는 것부터가 줄이라니
시작부터 기 빨리긴 하지만 빌리지를
보기 위해서 천천히 입장!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최대한 건물만
잘 찍힐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그리고 왜 입장하는 순간부터 줄이 많은거지?
싶었는데 들어가고 알 수 있었어요 트리 있는
포토존이라 대기하고 있는 거였어요
물론 포토존에서 사진 안 찍으실 분들은
줄 서지 않고 그대로 지나가시면 돼요
저도 여기까지 왔는데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어서 기다려서 찍긴 했는데 남자친구
다신 너한테 안 맡겨 ㅎㅎ...
트리 옆에서 사진 찍으려면 'ㄹ'자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내부 공간도 예쁘게
꾸며놨기에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천장도 되게 연말 느낌 낭낭한데 사진의
밝기가 밝고, 어둡고에 따라 느낌이 조금
다르죠?
생각보다 천장이 높아서 사진 찍을 때
팔을 쭉~ 뻗고 찍느라 어깨랑 팔이 다
뻐근~
벽면에는 따뜻한 조명을 이용해서 꾸민
것도 있고 벽에는 영상이 틀어져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진 않았어요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나오면 밖에서 봤던
거대한 트리와 엄청난 인파를 볼 수 있죠
근데 작년 더현대 크리스마스와 올해 트리
비교해보면 전 작년이 더 나았던 거 같아요
작년 더현대 트리엔 곰돌이가 주렁주렁
많이 있었는데 올해는 인형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긴 했어요
다음 포토존은 웨이팅이 길었던 케익 ZONE!
전체적으로 내부가 밝았고 밝은 색의 케이크가
많아서 사진 찍기 좋게 되어 있더라고요
애초에 이번 크리스마스 빌리지엔 포토존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이곳 웨이팅이 가장 길었어요
포토존보단 판매하는 제품 MD가 여기저기 정말
많이 보였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유독 줄이 길었던 거 같긴 하지만
막상 사진 찍고 보면 뽀얗게 나와서 다들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데요!
이 앞에서 문 손잡이 잡고 찍으시던데 공간이
좁고 사람이 많아서 주변 사람이 나오지 않게
찍는 건 어려워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전 포기
이 상점 안에서 여러 제품을 팔고 있기도 했고
상점 중심에 트리가 있어서 가장 핫했던 포토존
아니었나 싶어요
그런데 제가 겪은 건 아니지만
제 맘이 불편했던 상황도 봤는데요
더현대 크리스마스 빌리지 예쁘게 꾸며놨고
인생샷 남기고 싶어서 이쁜 옷 입고 화장도
열심히 해서 오는 건 알겠어요... 저도 사진
남기려고 그렇게 준비해서 갔으니까요
그치만 주변 사람들한테 사진에 나오니까
비켜달라고 말하고 오랫동안 찍고 있는데
눈치 보여서 이동하기도 좀 그렇더라고요
고운 말투로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었고...
사진에 나오니까 비켜달라니 그 말을 들은
다른 분 인상이 안 좋아지는 것도 목격해서
괜히 제 마음이 다 불편했던ㅠ
좋은 장소에 가서 예쁜 사진 남기러 가는거니
다들 기분 상하는 일 없이 다녀오셨으면 해요
가운데 상점 외에도 장난감이나 스노우볼 (?)
팔고 있는 곳도 있었고 겨울 답게 꾸며 놓은 걸
보니 괜히 마음까지 몽글몽글해지더라고요
저거 움직이는거 소리도 나는데 귀여웠어요 ㅋㅋ
곰돌이 해리 엄청 많죠~
이거 팔고 있어서 하나 갖고 싶었지만
집에 인형이 많아서 또 사가면 등짝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 패스했어요
돌아다니다보면 요렇게 흑백 사진을
찍는 곳도 있는데 무료입니다 가서
남기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크리스마스 느낌 뿜뿜하게 잘 꾸며놨는데
내년부턴 안 가려고요... 사람 너무 많아서
기가 다 빨렸거든요
평일이었음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주말에는
얼마나 더 많을지 상상도 안되고 정신없이
보는 것만 집중하고 왔어요
나가는 길에는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 있는데
과일을 갈아 넣은 와인을 팔길래 끌려가지고
홀린 듯이 사버렸어요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더라고요 29,000원
복숭아, 귤, 딸기 이렇게 있던데 복숭아랑
귤로 선택해서 샀어요
여기까지 2차 예약하고 정신 없이 보고 왔던
더현대 서울 빌리지 후기인데 사람이 많았어요
12월, 특히 크리스마스 낀 날엔 얼마나 많을지
생각만으로 두렵네요ㅎㅎ;
11월에 다녀오길 잘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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