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집사입니다
강남역에서 친구 기다리느라 우연히 들어갔던 카페였는데 분위기가 너무 고즈넉하고 일본풍 분위기가 낭낭해 기억에 남았던 카페 정월이에요 인테리어도 독특하게 잘되어 있고 카페와 디저트까지 맛있었던 곳을 추천드리려 합니다
정월
운영시간 12: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주소_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46 1층
저는 강남 가면 거의 초입에서 놀다 보니까 뒤쪽 골목까지 갈 일이 거의 없었는데 정말 우연히 발견한 카페였어요
주변에 대나무가 있고 자연친화적인 감성을 내는 카페가 강남에 있다니 이런 분위기의 카페 너무 귀해요
그리고 야외에 테라스도 있어요
정월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카페라서 날씨 좋은 날에 놀러 나와 반려동물과 여유롭게 커피 마시기 좋은 곳이에요 그런데 주변에 주차 공간은 따로 없어서 차를 끌고 방문하시게 되면 주변에 있는 세명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세명주차장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06길 25
입구부터 일본 느낌의 분위기가 풍기죠? 개인적으로 이런 감성 좋아하는 편이에요
밖에서 봤을 때는 내부가 이렇게 넓을 거라곤 상상이 안 갔는데요
전체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라서 시끄럽게 대화하는 사람도 없었고 정말 일본 간접체험하는 듯한 카페 분위기였어요 특히나 저 아치형의 인테리어가 너무 독특하고 예뻤는데 정월의 시그니처 같은 느낌이었어요
가까이에서 보면 더 예뻐요
샹들리에와 뒤에 비치는 대나무 가득한 배경 덕분에 더욱 일본의 감성이 진하게 올라오는거 같았어요
아무리 인테리어가 예쁘다고 해도 카페에 왔으면 커피와 디저트는 꼭 먹어줘야겠죠
주문한 메뉴
아인슈패너 7,500원
바닐라빈 라떼 7,000원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6,500원
얼그레이를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가 딱 있는걸 보고 이건 무조건 시켜야 한다했죠
시트는 퍽퍽하지 않고 퐁신퐁신해서 부드러웠는데 크림 양도 많지 않고 시트와 먹기 좋게 적당한 양이었어요 얼그레이 향도 은근 진했는데 크림이 너무 달고 느끼하지 않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바닐라라떼는 단맛이 강하지 않고 커피가 진하게 느껴졌는데 마실 때 입안이 텁텁한게 없었어요 바닐라 시럽을 많이 사용하면 마셨을 때 인위적인 단맛이랑 입안에 텁텁함이 남는데 여긴 그렇게 없어서 좋았어요 그치만 단맛이 조금 더 강해도 괜찮을거 같다고 느껴졌는데요 이건 사람 취향마다 다르겠죠 :)
아인슈페너는 크림이 부드럽고 진득한데 맛도 달달해서 단 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찾으실거 같은 메뉴였어요
크림 양도 많지 않고 커피와 크림의 비율이 적당해서 전 바닐라라떼보다 아인슈페너가 더 취향에 맞았어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까 말차 아인슈페너가 정말 맛있다며 강력 추천하시던데 나중에 여기를 재방문하게 되면 그땐 말차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
커피와 디저트도 맛있었던 편이었고 고즈넉하고 일본풍 분위기의 카페를 좋아하신다면 정월에 방문해보는 걸 추천드릴게요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성수 일식 맛집 분위기 좋은 진작다이닝 (5) | 2024.10.27 |
---|---|
수원 타임빌라스 깔끔 담백한 쌀국수 가게 땀땀 (0) | 2024.08.26 |
성수역4번출구맛집 깔끔하고 양 많았던 소바식당 (1) | 2024.08.19 |
홍대입구역 일식 맛집 일본 분위기 가심비 좋은 쵸쵸 (5) | 2024.08.12 |
언주역 근처 점심 맛집 일본식 돈카츠 추천하는 혼돈 (2) | 2024.07.09 |